[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수협중앙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100여명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직원으로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학력과 연령 등에 제한을 없앤 열린 채용으로 서류전형에 어학성적 기재란도 삭제해 스펙에서 벗어난 능력중심의 채용으로 전환했다.
지원분야는 지도경제사업은 일반계열과 금융계열, 수협은행(신용사업)은 일반직과 전산직(IT) 등 총 4개 부문으로 모두 80여명이 채용된다.
아울러 장애인 등 취업보호대상자와 고교졸업생들의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보훈특별고용과 수산계고교생 채용을 통해 20여명을 뽑는다.
지도경제사업은 일반계열의 경우 경력 여부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금융계열은 국내은행 영업점 업무경력 만 2년 이상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수협은행도 일반직은 전공 및 경력 여부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전산직은 경력은 무관하나 전산관련학과 전공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두 부문 모두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자격증 보유자와 장애인 및 취업보호대상자는 우대되고, 신용부문(은행)의 경우 전문자격증 소지자와 통계학 및 금융공학 석사학위 취득자에 대해서는 서류전형 합격 시 필기고시가 면제된다.
수산계고교생은 완도수고, 인천해양과학고 등 전국 10곳의 수산계고교에서 학교별로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수산계고교생들은 최종 합격 후 전공에 따라 양식, 조선, 식품분야의 중앙회 사업부서에서 일하게 된다.
앞서 수협은 수산계고교 졸업생들의 수산분야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정부, 수산단체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협은 해양수산취업 박람회에 참가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현장상담을 진행하는 등 채용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이 박람회는 오는 20일과 22일 각각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전시장과 목포해양대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도경제사업과 수협은행의 입사지원 접수기간은 이달 27일까지이며 서류전형, 필기고시, 1~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 후 연수원 교육과정이 완료되면 내년 1월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장애인 등 취업보호대상자 및 수산계고교생 채용은 입사지원서 접수, 필기 및 면접전형 등을 거쳐 내달 말 합격자가 발표될 계획이다.
입사지원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협중앙회(www.suhyup.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