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기아차(000270)는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행사 '2015 국제디자인총회'를 메인 스폰서로서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40여개국 3000여명의 각 분야 저명 디자이너들과 디자인 단체들이 참여하는 디자인 분야 최대의 행사다.
올해는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국제 디자인 단체인 국제디자인협의회(ico-D)와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세계실내건축가연맹(IFI) 및 국내외 주요 디자인 단체들이 공식 참여하며, 디자인을 통한 다양한 사회적 혁신과 참여 및 협업을 목표로 진행 된다.
기아차는 지난달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 차량을 컨벤션센터 내에 전시해 자사 디자인을 알리는 공간을 마련하고 행사 공식 만찬을 지원한다. 또 기조연사들을 위한 의전차량을 제공하는 등 메인 스폰서로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친다.
지난 2009년 기아 1세대 쏘울이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공고히 한만큼 디자인 경영의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선호 기아차 디자인센터장(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전세계가 디자인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사회적 다리'가 되기를 기원하며 기아차 또한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체험마케팅'의 저자인 세계적 석학 번트 슈미트를 비롯해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컨설팅 그룹 '컨티늄(Continuum)'의 설립자 겸 사장인 지안프랑코 자카이 등 60여 명의 유명 연사진이 대거 참여했다.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15 국제디자인총회'에 전시된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사진/기아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