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인천항만공사가 국내 지자체와 합동으로 중국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지자체 합동 홍보로드쇼 참가한다.
메르스로 위축된 크루즈 관광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를 포함해 제주·부산·전남·강원 등 다수 지자체와 관광 유관기관들도 참여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크루즈선사와 화북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비즈니스 미팅과 크루즈 관광 설명회 등을 갖고 크루즈 기항 코스로서 인천항이 갖는 매력과 장점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최대의 여행사인 씨트립(Ctrip), 중국 전역과 세계 다수 국가에 영업망을 두고 있는 베이징카이싸여행사 등과 특별 개별면담을 통해 인천항 입항 애로사항 개선방안과 여행객 만족도 제고방안 등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인천항 기항 확대 및 수도권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홍경원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중국의 잠재 크루즈 고객들에게 동북아 크루즈 거점항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항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고부가가치·융복합 관광산업인 크루즈 관광 붐을 다시 조성해 국민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