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고영양 저칼로리인 송어와 단맛이 일품인 가리비를 1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
송어는 가을에서 겨울까지 제철인 식품으로, 보통 생선회로 많이 먹으며 볶은 콩가루, 상추, 오이, 초고추장을 넣어 비벼먹기도 한다.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비슷한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 함량은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월등히 높고, 비타민A와 B2 등 각종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리비는 단백질 함량이 다른 조개류에 비해 높으며, 라이신, 트레오닌과 유황 아미노산인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고지혈증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글리코겐, 글리신 및 호박산이라고 하는 맛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시원한 국물요리 뿐만 아니라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될 수 있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송어와 가리비는 12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전국 22개 오프라인매장 수협 바다마트에서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박성우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송어와 가리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우리 수산물로 건강을 챙겨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