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삼성증권, CEO가 고객 챙긴다
고객전담팀 사장실 직속으로…자산관리 지원 강화 조직개편
입력 : 2015-12-08 오후 4:39:08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의 정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자산관리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세분화된 영업 채널을 도입한 것이 이번 개편의 골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맞는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영업 채널을 도입했다”며 “상품 리서치와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 등 본사의 자산관리 지원 인프라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리테일본부'를 '자산관리(WM)본부'로 변경하는 한편, WM본부내 조직이었던 초우량고객 전담의 'SNI사업부'와 온라인고객 전담의 '스마트사업부'를 WM본부에서 분리해 CEO직속으로 편제했다. 조직별 핵심고객을 명확히 함으로써 고객 특성에 맞는 특화 서비스 제공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명칭이 변경된 WM본부의 경우 상담과 업무처리 기능 등이 혼재됐던 기존 지점을 상담 기능 중심의 WM지점과 WM브랜치, 상담과 업무처리, 법인영업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대형 지점으로 세분화 했다. 이 같은 영업채널 재편이 완료된 후에도 전체 점포수는 현재와 같은 73개를 유지하게 된다.
 
기존 고객전략실은 'CPC전략실'로 변경해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과 채널 전략을 총괄하도록 했다. 또 산하에 상품리서치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담당하는 'WM리서치팀'을 신설했다. 신규사업인 인수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금융(IB) 본부 아래에 투자금융사업부도 새로 차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내년 ‘고객중심경영 2기’를 맞아 현장과 본사의 조직체계를 고객중심으로 철저히 혁신하고, 자산관리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혜진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