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수협중앙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도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수협은 2013년도부터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청렴 기관임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특히, 수협은 권익위의 평가를 받는 국책 및 특수은행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의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직유관단체 등 전체 6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외부고객, 수협 내부직원, 그리고 전문가 그룹 등 3개 그룹이 설문 평가한 것을 가중 평균한 결과이며, 수협이 이번에 획득한 점수는 이들 3개 그룹 모두로부터 평가대상 전체기관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외부고객 점수가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은 감사실 주관으로 청렴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두 달여에 걸쳐 본부는 물론 전국 지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간담회를 실시한 것과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정욱 수협 감사위원장은 "현장 곳곳에서 조직의 발전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헌신한 임직원의 노고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보다 청렴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 시 청렴을 최우선으로 두고 부단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