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해 서울을 비롯한 인천, 제주, 수원, 평촌, 성남, 창원, 전주 등 총 10개의 서비스 센터를 오픈해 약 1500억원의 네트워크 확장 투자계획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들어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 40% 이상의 누적 판매 성장을 보이고 있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에 준하는 서비스 및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16년 3월까지 대대적 투자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시에 총 21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워크베이는 300여개로 기존 150개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월 서비스 처리 가능 대수 역시 2만여대로 늘어난다. 이밖에도 서비스 인력 400명 이상으로 증원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고용창출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알루미늄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만큼 브랜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가장 선진화된 서비스를 보여준다는 포부다. 차체 수리부터 도색까지 풀 서비스가 가능한 지점 역시 확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부품 공급 센터도 기존 대비 3배로 확대한다. 이로써 지난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부품 공급센터는 총 3만5000여 종의 예비부품을 보유하게 된다. 이는 주요 부품의 98%, 전체 부품 중 96%를 즉각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수량이다. 여기에 향후 네트워크 확장 계획에 대비해 2배 이상의 예비 면적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대표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추진된 서비스 센터 설립 및 리뉴얼은 지금까지 중 가장 큰 규모로 인력을 확충하고 교육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며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과 품질 향상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주요 서비스센터 전경.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