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롯데렌터카가 업계 최초로 LPG 전용 장기렌터카 상품을 출시했다.
29일 롯데렌터카는 국내 최초로 일반 개인도 실질적으로 LPG 차량을 구매해 소유할 수 있는 상품 'LPG6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LPG 차량은 택시, 렌터카, 장애인 등 일부 사용자에 한해 허용돼왔다. 하지만 지난 10일 법 개정으로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승용차 중 등록 후 5년이 경과한 차량을 2017년 1월 1일부터 일반인들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출시된 LPG60은 60개월(5년) 계약 상품으로 고객이 원하는 LPG 차량의 차종과 옵션을 직접 선택해 새 차로 이용한 후 계약 종료시 해당 차량을 인수해 소유할 수 있다.
LPG 차량은 가솔린이나 디젤차량에 비해 유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운행이 많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유용하다. LPG60으로 이용 가능한 차종은 아반떼AD, LF쏘나타, K5, SM5 NOVA, SM7, 그랜저HG, K7 등이다.
롯데렌터카는 내년 상반기에 LPG 중고차를 장기렌터카로 12개월에서 36개월 이용 후 타던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남승현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법 개정으로 LPG 차량의 개인 인수가 가능해져 장기렌터카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LPG 차량을 이용하고 계약기간 만료 시 인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이 상품이 고객들의 경제적인 자동차 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롯데렌터카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