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르노삼성이 지난달 2015년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하며 연간 내수 판매 8만대 달성과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4일 르노삼성은 지난해 전체 누적판매가 내수 8만17대, 수출 14만9065대 등 총 22만9082대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초 제시한 내수 판매 8만대 달성은 물론 수출 부문 역대 최대 실적이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월 대비 70.4% 늘어난 1만235대를 판매하며 올해 첫 월간 1만대를 돌파했다. QM3를 필두로 SM3와 SM5, SM7 전 라인업이 고르게 좋은 실적을 올린 것이 원동력이 됐다. 특히 SM7 LPe 모델이 전년 동월 대비 225.3% 급증한 2134대가 판매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3%가 늘어난 1만5320대를 기록했다. 총 1만4030대를 선적한 닛산 로그 압도적 비율로 전체 실적을 주도했다. 닛산 로그는 2014년 2만6467대에서 344.2% 이상 증가한 11만7560대가 수출되며 르노삼성의 지난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디자인 변경 모델의 꾸준한 판매 신장을 바탕으로 SM5 노바 모델과 SM7 LPe 모델 등을 선보이며 꾸준한 판매 추이를 이어간 르노삼성은 지난해를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는데 있어 중간 성적표를 확인해 볼수 있는 한해로 꼽았다.
특히 판매 대수 대비 최대 수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판매망 및 고객 서비스 부분이 역량 강화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부사장)은 "2015년은 새로운 디자인 변경 모델에 대한 꾸준한 판매신장과 QM3의 인기 지속, 그리고 고객 서비스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2016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였다"며 "올 해는 새로이 출시되는 다양한 신차 등을 통해서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여 내수 3위의 목표를 달성하는 의미 깊은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2015년 12월 및 연간 판매 실적. 자료/르노삼성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