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폭스바겐그룹 독일 본사 사장급 임원이 배출가스 문제 해결을 위해 방한했다. 직접 환경부를 찾아가 보완 설명을 하겠다는 의지다.
19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오전 내 독일 본사에서 사장급 임원을 포함한 엔지니어 그룹이 환경부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기술적인 해결책에 대한 상세한 보완설명 제공과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 본사 핵심 인사들이 한국 정부에 직접 입장을 해명하는 것은 지난해 디젤가스 저감장치 조작파문이 발생한 9월 이후 4개월만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6일 환경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이에 대해 보완 요청을 받은 바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배출가스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한국 시장 내에서 리콜을 조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환경부에 최대한 협조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