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올해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수행할 78개 운영기관(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에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인문계 특화과정으로 재학생 단기관정이 신설되고 장기과정이 확대 운영된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산업계 수요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노동시장 조기촉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먼저 직업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연수체험 및 조기진로설계 등 취업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단기과정으로는 ‘디지털융합 IT개발자 입직 소프트웨어 코딩 기초교육’을 비롯한 42개 과정이 선정됐다. 또 인문계 등 비전공 졸업자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장기과정으로는 ‘JAVA 기반 정보통신개발자 취업과정’을 비롯한 56개 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 선정된 운영기관 중에는 특화 교육과정 운영기관도 다수 포함됐다. 단기과정에서 RBW는 엔터테인먼트산업 전문종사자를 양성하며, 창직과정 중 한국소호진흥협회는 청년 개인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신직업 창조(창업)를 유도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졸업(예정)자 1만명과 재학생 2000명이며, 1인당 사업비는 교육·훈련기간에 따라 347만원에서 최대 530만원이다. 운영기관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경기동부지사와 벤처기업협회 서울남부지사 등 78개 기관이다. 지역별 운영기관과 연수과정, 참여방법 등은 청년취업아카데미 누리집이나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지난해 10월 29~30일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가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상지영서대, 한림성심대를 포함한 도내 4개 대학 60여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진행한 가운데 교사가 참여 학생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을 지도하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