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기아차(000270)는 유네스코(UNESCO) 한국위원회와 함께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5박6일간 '제3회 유네스코 키즈 해외캠프'를 실시했다고 21일 전했다.
유네스코 키즈 해외캠프는 기아차가 후원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유네스코 키즈'의 일환으로, 해외에서의 다양한 견학과 체험활동, 명사와의 만남 등을 통해 참가자에게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지난해 국내 여름캠프를 통해 최종 선발된 25명의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과 이들을 도울 5명의 대학생 맨토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본부 ▲유엔환경계획(UNEP) 등의 국제기구를 방문해 둘러보고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직원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태국 현지 초등학교 방문과 세계문화유산 답사 등을 통해 식견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본부 방문 일정 중에는 UN ESCAP의 사무총장이자 UN 사무차장인 샴샤드 아크타르를 접견해 소중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네스코 키즈 해외캠프는 교과서 외의 이슈 체험, 현지 학교 방문, 세계문화유산 답사 등을 통해 국제적인 안목과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참가자를 비롯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성장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운영하는 대학생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와 유넵(UNEP)한국위원회와 환경을 주제로 운영하는 중고생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등 UN산하기구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성장세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제 3회 기아차 유네스코 키즈 해외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아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