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차(005380)가 멕시코 시장 진출 2년만에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27일 현대차와 멕시코자동차산업협회(AM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멕시코 시장에서 2만6251대를 판매하며 현지 생산시설을 갖추지 않은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7.6%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4년 5월 멕시코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가 한해를 꽉 채워 판매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올해는 상반기 내 멕시코 공장 생산 시작이 예정돼 있어 전년 대비 증가한 판매가 전망된다.
이번 현대차의 멕시코 시장 선전은 현지 주력모델인 i10과 ix35(국내명 투산ix),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이 고르게 활약한 데 기인했다.
한편, 지난해 7월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
기아차(000270)는 연말까지 1만1021대를 판매해 수입차 판매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