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티볼리 롱바디 모델의 차명을 '티볼리 에어(Air)'로 확정하고 렌더링 이미지를 15일 공개했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해 쌍용차 판매 실적 상승을 견인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적재공간을 늘려 실용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쌍용차는 공기가 창조적 생명 활동의 필수적 요소인 것처럼 다양한 활동을 제약없이 즐길 수 있도록 차명을 에어로 결정했다.
이날 쌍용차는 차명과 함께 티볼리 에어의 렌더링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인 'Nature-born 3Motion' 중 경쾌함(Rhythmical Motion)을 기조로 한 외관은 다른 SUV 모델과 차별화된 비례와 라인을 통해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바벨 타입의 범퍼가 조화를 이룬 전면부는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전면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통해 역동성과 강인함을 표현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에어는 다른 1.7리터급 준중형 SUV와 비교해 폭 넓은 활용성과 경제성 등 다양한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동급 차종은 물론 대형 모델을 뛰어 넘는 넉넉한 적재공간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도 부족함 없는 활용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티볼리 에어' 렌더링 이미지. 사진/쌍용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