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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산재 취약 사업장에 방문 기술지원
건설업 6만곳 포함해 14만6000곳 선정
입력 : 2016-02-18 오후 4:20:18
안보건공단은 산업재해에 취약한 50인 미만 사업장 14만6000곳을 선정해 민간 안전보건전문가를 활용한 방문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업종별 기술지원 대상 사업장은 건설업 6만곳, 제조업 4만6000곳, 근로자 건강분야 3만곳, 화학업종 1만곳 등이다. 이들 사업장에는 민간 재해예방 전문기관 219곳의 업종별 안전보건전문가 900여명이 방문해 위험요인을 점검·발굴하고 예방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놓치기 쉬운 산업안전보건법상 지켜야할 사항을 안내하고, 재해다발 기계기구에 대해서는 안전한 작업 방법을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또 사업장 기술지원 중 급박한 재해발생 위험이 있거나 안전시설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불량한 현장에 대해서는 안전보건공단 및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기술지원에 앞서 공단은 건설·화학 등 분야별 민간 안전보건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현장 지원에 따른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50인 미만 사업장의 산업재해는 전체 산업재해의 80% 정도를 차지하며, 재해자 10명 중 8명은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정부에서는 우수 안전관리 사업장에 산재보험료 감면, 작업환경개선 비용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에 사업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안보건공단은 산업재해에 취약한 50인 미만 사업장 14만6000곳을 선정해 민간 안전보건전문가를 활용한 방문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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