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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직원 재능기부로 과학 꿈나무 육성"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올해 전국 사업장 인근 12개 초교 진행
입력 : 2016-02-25 오후 5:45:45
현대모비스(012330)가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과학 꿈나무를 육성한다.
 
25일 현대모비스는 직원 중 실습형 과학수업 '주니어공학교실'의 신규 강사진 72명을 선발해 1박2일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니어공학교실은 어린이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실습형 과학수업으로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초등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5년부터 11년째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사업장 인근 12개 초등학교에서 다음달부터 총 7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재능기부를 펼칠 신규 강사진은 본사와 연구소를 포함해 진천·경인·김천·울산·창원공장 등에서 사내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신규 강사진을 위한 교육은 한국공학한림원과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소속 강사진이 맡았다. 이들은 주니어공학교실 교재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들로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충돌방지 자동차 만들기', '자가발전 손전등' 등 올해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맞춤형 교습법을 전수했다.
 
교육을 통해 현대모비스 직원들은 올해 진행될 수업 내용과 이론을 익히고 실습키트를 직접 조립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동료 직원간 가상 수업을 진행하며 실습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 상무는 "주니어공학교실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재능기부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어린이들에게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더욱 많은 아이들이 과학자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함께 접근이 어려운 산간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도 혜택을 주기위해 이동형 과학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주니어공학교실'도 함께 진행한다.
 
찾아가는 주니어공학교실은 올해 전국 16개 지역 21개 초등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첨단 자동차 과학원리를 접목한 과학 강연극을 보여주고, 실습형 과학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 강사교육에 참석한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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