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5개 주에서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오하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15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클린턴 후보는 오하이오주에서
65.57%의 득표율로 33.19%를 기록한 샌더스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또한 클린턴 후보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57.76%의 득표율로 37.89%의 지지율을 기록한 샌더스 후보를 눌렀다.
이로써 클린턴 후보는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세 개 주에서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앞서 CNN은 클린턴 후보가 이번 미니 슈퍼 화요일에서 샌더스 돌풍을 확실하게 꺾기 위해서는 적어도 3개 주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공화당 오하이오 경선에서는 예상대로 존 케이식 후보가 43.3%의 득표율로 34.4%를 기록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또한 노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는 현재 개표가 32%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후보가 39.9%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테드 크루즈 후보가 35.55%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후보. 사진/로이터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