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현대모비스, 투명우산 배포 방식 다변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일환…2010년부터 10만개 이상 배포
입력 : 2016-04-01 오후 1:14:12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투명우산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투명우산 배포 공모방식을 다변화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비오는 날 우산이 시야를 가려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을 10만개 이상 제작해 배포해왔다.
 
지난해까지 학교 단위로 투명우산이 필요한 사연을 신청받아 선정된 학교의 학생 전원에게 투명우산을 나눠주는 단일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신청 대상을 개인과 학교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대상에 따라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이미 지난해까지 초등학교에 배포한 투명우산 개수가 60만개를 넘어서고 있는 만큼 이제는 실질적으로 투명우산을 필요로 하는 개인들에게까지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효과성을 제고한다는 차원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1000개씩 총 8000개의 투명우산 사연신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달 15일까지 투명우산이 필요한 사연을 적어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개인당 최대 50개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6월부터 3개월 동안은 '투명우산과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이야기'를 주제로 UCC공모도 진행한다. 입상자 10명에게는 각각 상금과 함께 투명우산 1000개를 본인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현대모비스는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투명우산 배포와 함께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례 공유, 교통사고 예방법 교습, 교통안전 표지판 익히기 등으로 구성되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교통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상하반기 한번씩(5~6월, 9~10월) 진행되며, 각각 25개교씩 총 50개의 학교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상무)은0 "투명우산을 제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어떻게 더 필요한 아이들에게 나눠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늘 고민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건강과 꿈을 지키는 안전 우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로부터 투명우산을 제공받은 어린이들이 우산을 들고 웃고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정기종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