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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손자회사 본격 상장 전망
입력 : 2008-02-20 오후 1:48:28
지주사 손자회사의 본격적인 상장이 전망된다.

LG이노텍, STX엔파고, STX중공업 등과 같은 지주사 손자회사들이 올해 상장이 예상돼 자회사 가치상승을 통한 지주회사의 간접효과가 기대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 이훈 연구원은 20일 “지난해 상장을 위한 외부감사인 지정 신청이 이뤄지지 않아 올해 상장이 추진되는 비상장 자회사는 적겠지만 지주사 손자회사들의 경우 올해 활발한 상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주요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비상장 기업들의 실적호전에 따라 이익 기여도가 높아진 데다 상장시 현금 유입 가능성이 지주회사의 주가 재평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투자증권, CJ푸드빌, LG CNS, GS리테일, SK해운 등은 2∼3년 내에 상장이 현실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기업의 상장추진은 주식시장에서 간과돼 온 비상장회사의 우량한 가치가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비상장기업이 상장될 경우 가치평가가 용이해지고 해당회사의 객관적인 가치가 부각되는 장점이 있다”며 “상장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수익성이 우수한 비상장회사는 지주회사 투자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shriver@etoamto.com)
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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