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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대책)청년전세임대 등 생애주기별 특화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
10년간 임대료 상승부담이 없는 신혼부부 매입임대 도입
입력 : 2016-04-28 오후 3: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신혼부부, 노년층 등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는 특화형 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청년전세임대 확대 개편 등의 내용을 담은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학생·취업준비생 등 청년지원을 위해 대학생 전세임대를 확대 개편하고, 창업지원주택을 도입한다.
 
대학생 전세임대를 청년전세임대로 확대 개편해, 입주 대상에 졸업 후 2년 이내의 취업준비생을 포함하고, 올해 공급물량도 5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5000가구 확대한다.
 
주택 임차 경험이 없는 대학생을 위해 전세 임대 유경험 대학생과의 일대일 '멘토-멘티' 서비스를 도입하고 절차 간소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규제프리존 관련 지역전략산업, 신산업 등과 연계된 청년 창업인을 위해 창업지원주택을 새롭게 도입한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에게 우선 공급되며 창업인을 위한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지자체 등으로부터 제안을 받아 300가구 수준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수요 분석 후 확대할 계획이다.
 
자료/국토부
 
아울러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부부 매입임대 리츠'를 도입한다. 주택도시기금이 리츠를 설립해 보증금과 기금으로 기존주택을 매입한 후, LH에 위탁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이하의 무주택자가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올해 1000가구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차인은 보증금과 기금 출자·융자에 대한 이자 등을 임대료로 납부하면서 안정적인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노년층을 위한 공공실버주택 공급도 확대된다. 올해 위례, 분당목련, 수원광교 등 11개소, 1200여가구를 공급하고, 내년까지 20여개소, 2000여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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