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4월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악화됐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매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와 전달 수치인 10.5% 증가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이 기간 산업생산 역시 전년 같은기간보다 6% 증가하며 사전 전망치 6.5%와 전달 수치인 6.8% 증가를 모두 밑돌았다.
함께 발표된 4월의 산업생산도 전년 같은기간보다 10.5% 증가하며 사전 전망치 10.9%와 전달 수치인 10.7% 증가를 하회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지표가 발표되면서 2분기부터는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소 꺾이게 됐다고 주요 외신들은 평가했다. 따라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1년간 중국 산업생산 추이. 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