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국제유가가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7센트(1%) 오른 46.7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 선물 시장에서 브렌트유 역시 48센트(1%) 오른 48.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EIA)가 앞으로 수요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를 낸 것이 유가 상승을 도왔다. EIA는 올해 원유 수요가 지난달 하루 평균 116만배럴에서 120만배럴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IEA는 나이지리아와 리비아,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이 1년전보다 다소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팀 루드로우 마운트루카스매니지먼트 회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견고하게 늘어나고 있어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