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22일 최근 제기된 매각설이 근거 없는 루머라고 밝혔다. 매각설의 내용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대규모 손실을 입은 씨티은행이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성장이 정체된 한국씨티은행을 매각할 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이 2007년 말 서브프라임 사태로 손실을 입었지만, 이미 회복됐다고 해명했다. 신용등급도 S&P등급 AA-, 무디스 등급 Aa3로 글로벌 금융그룹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 순이익 부분에서 매년 평균 22.6% 성장했고, 총수익은 2005년 이후 현재까지 9.1%가 증가했다며 한국씨티은행이 여전히 성장중임을 강조했다. 자산 건정성과 자본 적정성에서도 시중은행 가운데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씨티은행은 뉴욕본사나 아태지역본사를 포함해 그 어떤 씨티 조직에서도 이 같은 한국씨티은행 매각이 계획된 적이 없으며, 현재 금융지주회사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 토마토 기자 김현우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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