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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지경부 장관, "기업처럼 지식경제부 변해야"
입력 : 2008-03-03 오후 3:05:25
 이윤호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은 기업처럼 고객지향적시각에서 국민과 기업을 섬기는 지식경제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3일 신임장관 인사차 과천 정부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식경제부는 기업의 관점에서 시각을 바꿔야 한다무한경쟁시대인 지금 고객을 으로 생각하는 기업적 시각과 달리 공직사회는 아직도 권위적인 면이 있다며 지식경제부가 기업이 지향하는 고객(국민, 기업)중심방향으로 바뀌어 갈 것임을 시사했다. 새 정부의 투자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맞춰 친 기업적인 형태로 지식경제부가 운영될 것임을 밝힌 것이다.
 
  이 장관은 호텔 서비스를 예로 들며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체크 아웃하기까지 하나의 서비스라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우리는 그 호텔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기 힘들다정부가 기업이 투자하는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부분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패키지차원에서 포괄적으로 해야 한다대규모의 친 기업적인 투자환경 만들기에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
 
 이 장관은 또 왜 지식경제부가 있냐고 스스로 생각해봤다며 지식경제부가 단순히 제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산업 융복합의 시대에 IT 등 전 산업 분야를 포괄하며 성장동력을 만드는 중심에 지식경제부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상충되는 현안에 관해 너무 장미빛 청사진을 내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이 장관은 “예를 들어 수도권규제완화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현안이 상충되는 감이 있지만 정부가 윈윈전략으로 우수한 분야는 키우고 뒤쳐진 분야는 지원할 것이라는 다소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지식경제부의 차관급 인사가 파격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신구의 조화가 이뤄진 것으로 봐달라지식경제부 인사의 원칙은 성과, 능력, 현장주의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1급 후속인사는 외부요청 인사까지 검토해봐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withyou@etomato.com)
우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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