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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북한 핵실험 규탄·핵폐기 촉구' 결의안 채택
입력 : 2016-09-21 오전 11:15:15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국회는 21일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모든 핵 프로그램 페기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를 통해 채택된 결의안에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국제 사회의 외면과 압박만을 초래해 국제 사회로부터 고립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북한이 핵 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음을 깨닫고 핵 개발과 관련된 계획을 전면 폐기하는 등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를 향해서는 “북한 핵무기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실(SLBM)에 대응할 수 있는 대비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등 다양한 군사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결의안은 재석 203명 가운데 찬성 200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 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강행을 규탄하는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북한의 제5차 핵실험 규탄 및 핵폐기 촉구 결의안이 가결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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