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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재건축·일반 아파트 동반 강세…서울 아파트 0.3%↑
서울 재건축 0.42%, 일반 0.28% 상승
입력 : 2016-10-14 오전 11:23:1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서울 주택시장이 재건축 시장 강세에 일반아파트까지 가격 상승폭이 커지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계속된 가격 상승과 매물 품귀로 매수세가 줄며 거래 자체는 많지 않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0% 올랐다. 신도시는 0.12%, 경기·인천은 0.10% 상승했다.
 
이번 주 재건축 아파트가 0.42%, 일반 아파트 0.28%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 일산 등 1기신도시 중심으로 저가 매물을 찾는 투자자 및 실수요 영향으로 조용히 강세가 지속 중이다. 2기신도시는 동탄, 위례, 광교를 찾는 수요자들이 꾸준하지만 출시되는 매물이 귀하다. 경기·인천은 과천, 광명, 성남 등 재건축이슈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매매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의 경우 서울은 ▲노원(0.56%) ▲양천(0.50%) ▲강동(0.41%) ▲서초(0.39%) ▲성북(0.39%) ▲송파(0.37%) ▲영등포(0.35%)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노원은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재건축 개발 기대감으로 상계동 주공아파트 일대가 강세를 보였다. 상계동 주공7단지, 주공10단지, 주공6단지 등이 5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를 찾는 투자수요로 매물부족과 가격상승이 반복되는 분위기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9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 목동신시가지7단지 등이 500만~40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은 관리처분계획 총회를 통과 한 둔촌주공을 비롯해 고덕그라시움 분양성공으로 고덕주공 등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금주 둔촌동 둔촌주공1·2·3·4단지,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 등이 250만~3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28%) ▲일산(0.20%) ▲분당(0.14%) ▲중동(0.13%) ▲평촌(0.07%)이 상승했다. 동탄은 능동과 반송동 등 동탄1신도시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능동 동탄숲속마을자연앤경남아너스빌(2~5B)가 1000만원, 반송동 메타폴리스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일산은 마두동 백마3단지금호가 1000만원, 주엽동 강선4단지동신이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투자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매매물건이 귀하다. 분당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며 투자자에 실수요자들까지 매매시장에 가세하며 오름세다. 서현동 시범한양이 1000만~ 2000만원, 이매동 아름선경이 20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0.67%) ▲안양(0.27%) ▲광명(0.22%) ▲의왕(0.21%) ▲파주(0.19%) ▲시흥(0.18%) ▲남양주(0.15%) ▲성남(0.15%) ▲고양(0.14%) 순으로 상승했다. 재건축 이슈가 풍부한 과천은 사업추진이 빠른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중앙동 주공1단지가 2000만~2500만원, 원문동 주공2단지가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안양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호계동 현대홈타운2차가 500만~2000만원, 비산동 삼성래미안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2단지가 500만~1500만원, 하안동 주공5,9단지가 500만~750만원 상승했다. 호가는 오르지만 거래는 많지 않은 편이다.
 
전세는 서울 ▲양천(0.35%) ▲동작(0.32%) ▲노원(0.29%) ▲은평(0.27%) ▲서대문(0.25%) ▲성북(0.25%) ▲종로(0.24%)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가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가 동반 상승이 이어졌다. 투자수요자들이 전세로 매물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올려 매물을 내놓고 있고, 대단지 아파트지만 반전세나 월세매물이 대부분으로 순수전세매물이 귀해 오른 가격에도 전세계약은 어렵지 않게 성사된다. 목동 목동신시가지3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9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 등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동작은 사당동 사당자이,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 대방동 대림 등이 1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노원은 지하철역이 가까운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상계동 주공7단지, 월계동 현대, 하계동 한신 등이 금주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82%) ▲동탄(0.18%) ▲중동(0.13%) ▲일산(0.12%) ▲평촌(0.1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위례는 신규 아파트 입주 완료 후 전세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엠코플로리체(A3~7)가 면적별로 1000만원씩 올랐다. 동탄은 능동 푸른마을포스코더샵2차와 반송동 시범한빛현대IPARK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중동은 가을 이사철 들어서며 전세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중동 그린타운한신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일산은 순수전세 매물이 귀해 오른 가격에도 매물이 출시되면 바로 거래되고 있다. 주엽동 문촌10단지동부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성남(0.49%) ▲과천(0.32%) ▲파주(0.18%) ▲부천(0.17%) ▲안양(0.17%) ▲의왕(0.17%) ▲남양주(0.16%) ▲수원(0.15%) ▲광명(0.10%) 순으로 올랐다. 성남은 신흥주공 및 일대 재개발 이주수요 영향으로 전세가격이 강세다. 신흥동 샤르망이 500만~2000만원, 은행동 주공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5단지가 3000만원, 중앙동 주공10단지가 전세매물부족으로 1000만원 가량 올랐다. 파주는 동패동 책향기마을10단지동문굿모닝힐이 500만원 상승했다.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가 꾸준해 매물이 귀하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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