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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슈펜', 중국 이어 말레이시아 진출
입력 : 2016-10-16 오전 11:23:36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이랜드가 패션사업의 아시아 확장에 속도를 내며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을 말레이시아에 론칭했다. 
 
지난해 9월 중국, 올 1월 홍콩에 이은 세번째 해외 진출이다. 이로써 2013년 브랜드를 론칭한 슈펜은 해외에서 총 5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슈펜은 16일 현지 유통업체 백성(PARKSON)과 합작 형태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쿠알라룸푸르 소재 파렌하이트88(Fahrenheit88)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파렌하이트88 쇼핑몰이 있는 쿠알라룸푸르의 잘란 부킷 빈탕(Jalan Bukit Bintang)은 말레이시아 최고의 쇼핑 포인트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매장은 지상 2층, 1150㎡(350평) 규모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2000여개 스타일의 신발과 잡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 행사에서는 패션쇼 등이 진행됐으며 민혜정 이랜드 슈펜 대표와 백성의 지주회사인 라이온그룹의 중팅썬 회장이 참석했다. 
 
다음달에는 말레이시아의 신도시 푸트라자야(Putrajaya) 지역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랜드 슈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패션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관심을 갖는 지역"이라며 "슈펜의 다양한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 등의 장점으로 말레이시아 사람들도 슈펜의 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지난해 12월에 의류 SPA 브랜드 스파오와 미쏘, 후아유를 파렌하이트88 쇼핑몰 옆에 위치한 럭셔리 백화점 파빌리온 몰에 동시 오픈한 바 있다. 
 
(사진제공=이랜드 슈펜)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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