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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광화문 광장서 국민의 준엄한 뜻 무겁게 느껴"
입력 : 2016-11-06 오후 5:51:43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5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촛불집회에 대해 “국민들의 준엄한 뜻을 매우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실장은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하루 속히 국정 혼란과 공백을 막고 정부 본연의 기능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 수석비서관들은 비장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실장은 또 박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불리는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한 줌의 의심도 없이 진상을 밝히는데 우리 청와대 비서실에서도 최대한 협조해야 할 것”이라며 “사사로운 감정이나 이익을 생각하지 말고 국민의 뜻을 우선해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슬기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서로 일치 단결, 협심 단결하면서 상대를 존중하고 힘을 모야야 된다”며 “저 역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국민의 뜻을 가감없이 받들고 대통령을 열심히 보필하겠다”고 말했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4일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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