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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세컨드 브랜드 '이젠벅' 철수
입력 : 2017-01-10 오후 6:04:15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세컨드 브랜드로 운영하던 '이젠벅'의 사업을 4년만에 접는다. 
 
네파 관계자는 10일 "이젠벅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표방하는데 주력 브랜드인 네파도 라이프와 스포티즘 분야를 강화하면서 사업분야가 겹치게 됐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젠벅은 네파가 2013년 1월 론칭한 세컨드 브랜드로 30~40대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도심형 아웃도어를 표방했다. 론칭 이후 꾸준히 성장했지만 지난해 기준 매출은 210억원, 매장 수는 50개에 그치는 등 양적성장에 한계를 보여왔다. 
 
네파는 이젠벅 브랜드 인력 전원을 네파와 네파키즈로 이동했다. 대리점 16곳에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 계약에 대한 운영을 책임지기로 했다. 가맹점주 피해 최소화와 재고소진 등을 위해 기존 가두점은 소비자 유입이 유리한 상설매장으로 변경하고 마진율을 높이기로 했다. 가맹점에 대한 인테리어 비용 배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이젠벅)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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