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최근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들이 속속들이 새 모습으로 탈바꿈하면서 수요자들로부터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에 올해에도 재건축 아파트들의 공급이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재개발정비사업 밀집지역인 용인 역북동과 김량장동에서 재개발구역 5개소, 약 3000여 세대가 지정된 현재 5개소 중 3개소가 사업 진행과 함께 시공사 선정이 완료됐다. 이 중 용인2구역에서는 재건축 아파트인 '용인역북 신원 아침도시'의 분양이 진행 중이다.
일반적으로 노후주택 밀집 지역은 중심 주거지로서 생활 인프라 등 편의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고, 미래 가치가 프리미엄으로 여겨지며 잠재 수요도 많다. 또한 최신 설계가 도입돼 새 아파트를 장만하려는 기존 자가 소유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이 가운데 신원종합개발은 17일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472 일원에서 선보인 '용인역북 신원아침도시'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452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일반분 245세대의 분양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원종합개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전 세대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 가운데 59A㎡ 26세대, 59B㎡ 115세대, 74㎡ 104세대 등 25형~30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어 모든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가 계획됐다. 김량장역 주변 최초 25층의 고층 랜드마크 단지로서 그린 조망권도 확보했다.
도심에 들어선 재건축 아파트답게 입주와 동시에 기존에 구축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근처에 용인중앙시장·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 등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비롯해 용인시청·용인세무서·교육청·우체국·용인동부경찰서·법원·처인구청 등의 공공기관이 위치해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보건소·롯데시네마·용인종합운동장·문화예술원·노인복지회관 등의 대학병원 및 문화시설, 용인경전철 김량장역·용인버스터미널 등의 교통시설 또한 갖춰졌다.
또 김량장역에서 도보 30초 거리에 위치한 용인 역세권 아파트로서 42번 국도로 기흥, 수원 양지 방면 이동이 가능하며 45번 국도로 경기도 광주, 안성 방면으로 교통이 용이하다. 용인IC와 제2경부고속도로 불리는 '세종 고속도로'(2022년 개통 예정)와 동용인JCT(가칭)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판교와 강남을 25분대에 닿을 수도 있다.
단지 반경 1km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11개소가 있으며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자리한 교육환경이 구비돼 다수의 학원 및 독서실과 더불어 명문 학원가를 형성하고 있다.
아파트 내부를 살펴보면 실내에는 전 타입에 팬트리가 설치되고 74㎡타입에는 대형 알파룸과 드레스룸을 설계해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유아전용놀이터를 비롯해 어린이집, 도서관, 노인정 등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에 이미 공급된 아파트들이 기존의 도심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메리트를 기반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하면서 용인역북 신원아침도시 역시 빠른 속도로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계약금이 1500만원으로 변경된 가운데 발코니 무상 확장 시공의 혜택도 제공된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역북 신원 아침도시'의 분양가는 3.3㎡ 당 960만원부터 책정됐으며 계약금 2회 분할을 통해 1차 500만원으로 분양 받을 수 있고,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도 제공된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