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신(新)주거지로 재평가 받고 있다. 대형 개발호재 덕에 평택시의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가치 상승, 상권, 집값 등의 긍정적인 효과들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최근 평택시 부동산은 수서발 고속철도(SRT),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LG진위산업단지, 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스타필드 등이 부동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올해 본격 가동 될 계획인데다 브레인시티 개발이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어 평택시의 발전 가능성운 더욱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모든 사업은 2020년 전에 완료 될 계획이며, 이로 인한 고용 창출도 4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25일 부동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공장에 투입할 설비투자 금액만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이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협력업체도 대거 인근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돼 꾸준한 인프라 개선도 기대해볼 만하다.
또 브레인시티 사업은 2조4000억원을 들여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m² 부지에 학교시설 용지,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 용지, 산업시설 용지, 상업시설 용지 등 세계 최고의 글로벌 지식 기반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에 평택의 부동산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은 2013년 11월 625만원에서 3년 만인 지난해 11월 709만원으로 1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세값도 3.3㎡당 평균 411만원에서 500만원으로 22% 올랐다.
분양가 또한 3.3㎡당 평균 790만원에서 945만원으로 16% 상승하여, 매매시장 뿐만 아니라 분양시장도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형 개발이 예정된 지역은 호재들이 연달아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인구 증가는 물론 아파트 가격도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평택의 경우에도 여러 개발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는 평택에 내달 분양을 앞둔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대우건설이 용죽도시개발지구 A2-1블록에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621가구를 분양 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이다. 전용면적은 65~174㎡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다.
교통망은 1번 국도가 인접한데다 동부우회도로가 뚫릴 계획이어서 앞으로 브레인시티, 평택 일반산업단지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SRT 지제역까지 운영되는 평택시 간선급행버스(BRT)도 운행 될 계획이다. SRT 이용 시 강남 ·수서까지 18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와 철도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또 평택시 도심과 가까운데다 쾌적한 환경까지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 이마트(예정), 스타필드(예정) 등이 인접해 있으며, 소사벌택지개발지구 내 자리한 상업지역과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배다리생태공원, 죽백공원이 자리하며 일부 가구에서는 공원을 조망할 수도 있다.
자녀의 교육 여건도 좋다. 용죽도시개발지구에 안심교육타운이 조성돼 단지에서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신설 예정인데다 평택고 등 명문학교를 비롯해 평택시청 주변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내부적으로는 4~5.5베이(Bay)에 이르는 설계가 적용되는데다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수납공간을 특화한 평면을 내놓는다. 전용면적 139, 165㎡는 지역 내 최상류층이 거주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6m 이상의 광폭 거실, 배다리 생태공원 전망을 특화한 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지상에는 주차장이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되고, 외관은 성주(城主)가 사는 콘셉트의 클래식 경사지붕을 특화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체육관, 유아풀 및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며, 실내와 주차장 등 공용 공간에는 모두 LED조명이 설치된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