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NS홈쇼핑이 자사 최장수 프로그램인 '트렌드포유'를 패션 토크쇼로 리뉴얼한다.
NS홈쇼핑은 오는 4일 오후 11시50분부터 '트렌드포유'의 리뉴얼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트렌드포유'는 트렌디한 아이템을 늦은 밤 소개하는 패션 특화 프로그램으로 2012년 12월25일 첫방송 이후 4년간 방영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으로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스토리가 있는 패션 토크쇼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쇼핑호스트 중심의 일방적인 설명이 아닌 상품기획자(MD), 패션전문가, 일반 소비자 등 다양한 패널의 시선으로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MD는 그 동안 소비자들이 알 수 없던 상품 기획단계부터 방송까지의 전 과정을 스토레틸링 형식으로 소개하고 패션전문가는 트렌드와 코디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주부 등 일반 소비자가 직접 모델로 나서 실제 착용감을 그대로 표현하도록 했다.
방송 중 NS톡을 통해 소비자의 코디 문의나 시연 요청에 실시간으로 응답하고 방송 전후에는 SNS를 통해 상품 예고와 코디 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NS홈쇼핑은 새로워진 '트렌드포유'에 2가지 이상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여,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고 연계 구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4일 리뉴얼 첫 방송에서는 '대동모피 폭스 베스트'와 '아르카디아 멜라니 핸드백'을 선보인다.
신동혁 NS홈쇼핑 패션영상팀 PD는 "상품기획자와 고객과의 만남의 장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판매를 위한 상품 정보를 넘어 고객이 잘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NS홈쇼핑)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