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쾌적한 생활을 우선순위로 두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삶의 질'을 따지는 실수요자 대상의 친환경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전반적인 입지,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과 함께 공원을 품은 아파트들이 주택시장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공원을 품었다고 해서 소위 '공세권 아파트'라 불리는 해당 단지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서 산책 등 여유있는 여가까지 보낼 수 있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 이에 건설사들 또한 단지 내 공원에 산책길을 조성하는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분양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공급된 '의정부 롯데캐슬골드파크'도 86만여㎡ 규모의 직동공원 안에 조성돼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뒤이어 10월 분양한 'e편한세상 추동공원'도 계약 일주일만에 완판돼 공원을 품은 아파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 단지는 단지 내에서 여가와 휴식 등을 쉽게 누릴 수 있어 예전부터 수요층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특히 인근으로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의 경우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높아 더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최근 청주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복대생활권에 대규모 근린공원을 감싸고 있는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일대 수요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GS건설이 이달 공급할 계획인 서청주파크자이는 청주종합운동장 축구장 3배 크기의 근린공원을 단지 내에 품고 있으며, 부모산이 바로 인접해 있어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특히 인근으로 청주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가까운 만큼 일찌감치 이곳 근로자들의 쾌적한 새 보금자리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전 세대가 판상형 구조로 구성되며 대부분의 세대에 4Bay 신평면 설계, 남향위주 설계 등이 적용된다. 이어 근린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의 단지배치로서 조망을 비롯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높은 주거선호도가 예상된다. 이 외에도 3면 발코니 설계를 비롯해 GS건설 자이 브랜드의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 등 다양한 특화 설계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시세 등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에 대한 반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적 특성상 이번에 공급되는 서청주파크자이는 향후 청주시를 대표하는 자이의 플래그쉽 단지로 벌써부터 지역 부동산수요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서청주파크자이가 들어서는 복대생활권역은 청주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핵심 도심지로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강서초, 복대중, 흥덕고교 등 탄탄한 학군 및 배후 학원가가 형성돼 있고 충북대, 청주대 등과도 가까워 학부모 수요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롯데아울렛, 청주현대병원, CGV 청주점,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또한 서청주파크자이는 293개 업체에 약 2만3000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근접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외에도 인근에 많은 산업단지를 접하고 있어 이들 산업단지의 직주근접 아파트로서도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서청주파크자이는 지하 3층 ~ 지상 25층, 18개 동, 총 1495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기준 59~110㎡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59가구, 74㎡ 334가구, 84㎡ 855가구, 110㎡ 147가구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 타입이 전체 공급세대의 68%이상을 차지한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