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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뭄 익산시에 '어양 라온 프라이빗' 3월 분양
입력 : 2017-02-10 오전 10:49:10
[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최근 몇 년간 신규 분양이 뜸했던 이른바 공급가뭄 지역은 기존 주택의 노후화로 대기수요가 풍부해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크다. 특히 낡은 기존 주택을 팔고 새 아파트로 이사하려는 갈아타기 수요자들은 특화평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등 최신 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 공급가뭄 지역의 신규 분양아파트는 조기에 완판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급이 거의 없었던 지역에서 몇 년 만에 분양단지가 선보이면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뜨거운 청약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새 아파트는 최신 설계와 평면, 다양한 특화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지역 내에서 희소가치도 높아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이 크게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분양가뭄 지역에서 선보이는 신규 분양아파트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오는 3월 대표적인 분양가뭄 지역으로 꼽히는 전북 익산시에서 라온건설이 어양생활권 마지막 프리미엄을 누리는 '어양 라온 프라이빗'을 선보인다.
 
익산시에 거주하는 이 모씨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오래돼 새 아파트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어양 라온 프라이빗을 분양한다고 해 청약에 나설 계획"이라며 "새 아파트를 찾아 인근 지역으로 이사한 지인들 가운데서도 어양 라온 프라이빗을 분양받아 다시 돌아올 생각을 하는 사람도 꽤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북 익산시는 입주한지 10년이 넘은 노후아파트 비율이 80%(5만5160세대)에 달하는 지역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 일대에 위치한 '어양 라온 프라이빗'은 지하 1층~지상 15층, 4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25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국 주요지역에서 연이어 분양에 성공한 라온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가 들어설 전북 익산 지역은 지난 2014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급감하면서 신규 분양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익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의 신규 분양물량이 289가구에 불과하고, 특히 어양동·부송동의 공급물량은 55세대로 신규 아파트 공급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처럼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익산시 주택시장은 매매가와 전세가, 거래량 모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익산시의 작년 매매가와 전세가는 2010년 대비 각각 18.8%, 23.3% 올랐다. 거래량의 경우 작년을 기준으로 전북지역 전체는 5% 감소했지만 익산시는 오히려 전년 대비 5% 늘어나는 등 주택시장 전반이 호황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어양 라온 프라이빗' 주변 아파트의 최근 실거래가도 강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근 'e편한세상 어양' 전용 84㎡ 타입은 3억3000만원에 거래됐으며, '하나리움' 전용 84㎡ 타입 실거래가 역시 3억500만원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2008년 9월 입주해 완공 10년차에 접어든 '엘드수목토' 전용 84㎡ 타입 역시 2억8900만원의 실거래가를 나타내는 등 어양동 일대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단지는 직주근접 단지로 익산대로를 통해 익산 일반산업단지와 중심상권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익산IC도 가까워 호남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KTX 호남선과 수서발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익산역과 익산터미널도 자동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자녀를 둔 학부모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육여건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어양중학교가 위치하며 어양초교, 궁동초교, 영등중학교 등이 가까이 위치해 통학이 가능하고, 익산 지역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CGV, 원광대병원이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의 이용이 수월하며, 부송4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인프라는 더욱 확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익산시민공원과 팔봉근린공원(예정)에서는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는 평이다.
 
내부적으로는 전 세대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4Bay 혁신평면으로 설계됐다. 또한 여유로운 팬트리공간과 워크인 드레스룸을 제공해 공간 활용 역시 극대화했으며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고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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