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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뚫어라…롯데면세점, K스타·푸드 마케팅
입력 : 2017-02-20 오후 3:18:42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중국 정부의 한한령(한류제한령)을 극복하기 위해 롯데면세점이 K스타와 K푸드를 이용한 새로운 한류마케팅을 선보이며 한국관광 세일즈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6~19일 중국 최상위 VIP 고객을 대상으로 '차승원과 이연복이 함께하는 겨울여행'을 테마로 한 관광·문화·쇼핑 행사릉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한 중국인은 면세점 구매액 상위 5% 안에 드는 큰손 고객들로 중국 내 쇼핑·관광 문화에 영향력이 큰 집단이다. 이들은 한국 체류 기간 동안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스키체험을 한 뒤 롯데면세점 모델인 차승원과 이연복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쇼에 참가했다.
 
행사 후에는 저녁식사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식 바베큐 요리를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한식을 접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에게 한국 음식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앞서 지난해 상하이에서 열린 로드쇼에서도 천덕상 롯데호텔 조리장의 비빔밥 시연과 시식행사, 한국 '비밥' 팀의 공연 등으로 한식을 알리는 K푸드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중국 정부의 한한령 영향으로 중국 관광객 감소 및 국내 관광산업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앞으로 중국 관광객 대상 한류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해 한국관광의 돌파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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