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신제품 매출 호조로 지난해 에이블씨엔씨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6.5% 증가한 434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7.3% 증가한 243억원이었으며 당기순익은 15.6% 늘어난 18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1308억원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8억원, 당기순익은 11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2.8% 감소, 9.2% 증가했다.
미샤에서 선보인 텐션팩트와 이탈프리즘 섀도우 등 신제품이 매출 호조를 보이고 해외 시장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연간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텐션팩트는 최초 예상한 수량보다 두배 이상 판매되고 있다"며 "해외시장에서는 일본법인 매출이 두배 올랐고 중국 매출도 2015년과 비교해 15~2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