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는 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초대형기 A380을 투입해 매일 운항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97년 5월 29일 취항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작년 평균 탑승율이 90%를 육박할 정도로 항공 수요가 많은 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이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A380여객기(495석) 투입하게 됨에 따라 기존 B747여객기(359석) 운항 대비 연간 4만9640석(편당 136석), 약 38% 좌석 공급이 늘어나게 된다. 이는 매일 소형 여객기 1대를 증편하는 효과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스케줄 선택 폭 확대는 물론, 최신예 항공기의 기내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편의가 한층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초대형기 A380을 투입해 매일 운항에 나선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지난 2014년 5월 첫 도입된 아시아나항공 A380은 퍼스트 12석, 비즈니스 66석, 이코노미 417석 등 총 495석의 좌석으로 구성됐으며 각 클래스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설계로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계 최대 32인치 개인용 모니터와 국내 최초로 좌석 입구에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승객 프라이버시 보호에 초점을 맞춘 '퍼스트 스위트'와 180° 수평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시트와 지그재그형 좌석배열을 적용해 자유로운 출입을 도운 '비즈니스 스마티움' 등 기존과 차별화된 좌석설계와 기내환경 조성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프랑크푸르트노선 A380 매일 운항을 기념해 이달 인스타그램(instagram.com/flyasiana) 해쉬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에 '#ASIANA380FRA' 해시태그와 함께 해당 노선 탑승 인증샷이나 프랑크푸르트공항에 주기된 A380 항공기 사진을 올린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