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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부산 '아트몰링' 오픈…유통사업 본격화
입력 : 2017-03-03 오후 5:17:5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패션그룹 형지가 3일 부산에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을 오픈하며 유통사업 강화의 신호탄을 쐈다.
 
최병오 형지 회장은 이날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해 "아트몰링은 패션그룹 형지의 신성장동력인 유통사업의 중요한 축으로 아트몰링 성공을 기반으로 유통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형지는 여성복과 남성복, 골프웨어, 아웃도어, 학생복, 제화, 잡화 등 다양한 패션 포트폴리오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통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13년 서울 장안동 쇼핑몰 바우하우스를 인수하며 유통 분야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듬해부터 아트몰링 오픈을 준비해왔다.
 
아트몰링은 'A URBAN TASTE MALLING'의 줄임말로 도시인의 감성 놀이공간 이라는 뜻을 담았다. 동부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쇼핑 시설이 부족한 서부산에 입지를 두고 건축한 대규모 복합 쇼핑몰이다.
 
지하 8층, 지상 17층 규모의 건물로 패션관과 문화관 등 2개 동을 두고 있다. 패션과 리빙, 식음, 문화 카테고리로 구성해 쇼핑과 여가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화 카테고리에는 멀티블렉스 영화관과 전시장 등을 마련했다.
 
아트몰링 입구에는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에술 조형믈을 비치했다. 골프웨어와 잡화, 홈리빙을 아우르는 형지의 글로벌 브랜드 '까스텔바쟉'의 창시자로 프랑스 최고의 아티스트로 꼽힌다. 패션그룹 형지 관계자는 "아트몰링의 네이밍처럼 예술적인 쇼핑몰로 상징성을 담아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형지)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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