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최근 새롭게 화장품 유통사업에 뛰어든
넥스트아이(137940)의 자회사 빌라쥬11이 중국 베이징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넥스트아이는 29일 중국 베이징 싼리툰 지역에 위치한 빌라쥬11의 중국 1호점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빌라쥬11은 지난해 10월 넥스트아이가 중국 화장품 프랜차이즈 사업 진행을 위해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코스온과 함께 설립한 화장품 전문 편집샵이다. 이색적인 체험 공간과 독특한 컨셉을 바탕으로 서울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넥스트아이는 빌라쥬11의 중국 진출을 위해 앞서 지난 2월 중국 국유기업 중신(CITIC·中信) 및 코스온과 함께 중국 현지 합작법인 ‘Village 11 China(빌라쥬11 차이나)’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법인 설립을 마치고 베이징의 가로수길로 불리는 싼리툰 지역에 1호점을 정식 오픈했다.
빌라쥬11은 이번 베이징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프랜차이즈를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으며 중국 최대 뷰티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인 유미도그룹(넥스트아이 최대주주)과 중신그룹(CITIC)이 중국 내 유통망 및 프랜차이즈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아이 관계자에 따르면 “빌라쥬11은 차별화된 컨셉에 힘입어 별도의 홍보 활동 없이도 이미 많은 중국 왕홍(파워블로거)들이 가로수길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찾아올 정도로 중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재 쓰촨, 네이멍구, 텐진 등 다양한 지역에 추가적인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올해 안에 적어도 5개 매장을 설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넥스트아이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