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SK증권은
해성옵틱스(076610)에 대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증가가 예상된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대부분 스마트폰에는 전·후면 모두 싱글카메라가 적용됐으나 SNS 사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카메라 성능이 중요한 차별화 요인"이라며 "향후 출시되는 플래그쉽 제품에는 후면 듀얼카메라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충우 연구원은 "언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삼성전기를 듀얼카메라 납품 업체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성전기에 호재성 이슈이나 납품물량이 갑자기 늘어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삼성전기 부품사에게도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성옵틱스는 삼성전기와의 거래비중이 매우 큰 편이며 플래그쉽 모델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한 이력도 있어 향후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는 전분기 대비 확연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듀얼카메라 채용 확대에 다른 수혜로 큰 폭의 매출 및 이익률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