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에스와이패널(109610)은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2800여 명의 선수지원단 숙소 건립사업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이 수주한 선수지원단 숙소는 각 국의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지는 운전자와 전문진행요원 등 2800여 명이 대회 기간 묵게 될 숙소다. 사업규모는 2층 건물 1동 당 40실씩 총 18동 720실을 짓는다. 공사는 12월 완공예정이다.
에스와이패널의 폴리캠하우스는 경량목구조형식의 모듈러하우스다. 자연친화적인 목조주택 장점과 빠르고 우수한 시공품질의 모듈러주택 장점이 결합됐다. OSB합판 사이에 단열성능이 우수한 폴리우레탄을 단열심재로 채워 만들어진 구조용단열패널을 특허받은 캠락(Cam-Lock) 기술을 사용해 별도의 구조물 없이 공구 하나로 간단하게 조립하고 향후 해체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건축 내외장재인 데코레이션패널, 데코타일 등과 창호, 방화문, UBR(욕실) 등을 자체 생산해 건축물의 90% 이상이 에스와이패널 제품으로 만들어 진다”며 “경제적인 비용으로 빠른 시간 안에 뛰어난 주택성능의 숙박시설 확충이 가능한 모듈러주택인 폴리캠하우스의 다용도성과 우수한 기술력의 에스와이패널 제품들을 국제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수주로 활용성 이외에 기능적인 측면도 부각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사업 부지인 대관령은 국내 기후 중 가장 설계와 시공이 까다롭다”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대회 특성상 더 엄격한 기준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폴리캠하우스는 하중과 횡압 등을 고려한 구조안전검토와 열관류율 등에 맞게 설계가 완료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뛰어난 에너지효율성과 시공효율성, 경제성과 평창동계올림픽 수주성과로 새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정책의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개선사업에도 성과를 낼 것”이라며 “군부대 병영생활관과 해외 난민수용소, 펜션과 기숙사 등 다양한 활용도에 신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추진해 늘어가는 단독주택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어 매출신장과 수익성 개선 등이 기대된다”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