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20일 파리항공우주박람회에서 열린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영국 런던의 공인 항공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에서 주관하며, 이번 평가를 위한 고객 설문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됐다.
총 105개국 1987만명이 조사에 응했다. 평가 대상은 대형 항공사 및 소규모 지역 항공사를 포함해 전 세계 325개 항공사이며, 공항 및 기내 서비스 등 41개 부문에서 설문이 이루어졌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2005년 스카이트랙스 시상식에서 '최고 항공사 동맹체 상'이 신설된 이후 최초로 상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까지 총 8차례에 걸쳐 해당 부문 상을 수상했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는 "동맹체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이런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전세계 44만여명의 회원사 임직원들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만큼 향후에도 IT 허브를 기반으로 한 진보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스타얼라이언스 13개 회원사가 총 2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싱가포르항공(2위), ANA(3위), 에바항공(6위), 루프트한자항공(7위) 등은 스카이트랙스가 뽑은 2017년 10대 항공사에 선정됐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