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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티, VR·드론용 360도 카메라 초도물량 공급…“신규사업 박차”
입력 : 2017-06-22 오전 10:03:52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에이치엔티(176440)는 360도 카메라 ‘도키캠(Dokicam)’을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국에 초도 물량 약 1000여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이치엔티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판매사이트를 통해 북미, 유럽, 중국 등으로 판매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Amazon)내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키캠은 가상현실(VR), 드론, 액션캠 등의 촬영에 사용된다. 앞뒤 2개의 200도 광각카메라를 이용해 360도 화면을 구현했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호환 가능하고 케이스 장착 시 방수·방진이 가능한 경쟁력을 갖췄다. 타 제품보다 기술적 경쟁력을 갖춘 동시에 자체 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탈에 따르면 VR시장은 2016년 40억달러에서 2020년 1500억달러(약 168조원)까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삼성전자, 페이스북, 구글 등이 VR기기 판매를 시작하고 세계 1위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가 360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대형 기업들의 관련 시장 진출로 시장 규모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지문인식모듈사업에 이어 360도 카메라 양산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며 “자체 개발을 통해 당사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고화질 360도 인터널 스티칭(Internal Stitching) 카메라와 사무용 영상 회의 360도 카메라를 개발 중” 이라며 “모회사 코아시아홀딩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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