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덕신하우징(090410)은 오는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Saigon Exhibition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2017 베트남 건축 건설 전시회(VIETBUILD 2017)’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건축 건설 전시회는 매년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에서 열리는 베트남 최대 건축 건설 전시회다. 덕신하우징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전시회에서는 덕신하우징의 기업 및 브랜드 홍보와 신기술 위주의 제품 전시를 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지 생산 제품인 폼데크와 스피드데크에 대한 시장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에 실제 데크플레이트 시공현장 모습을 구현하여 아직 일체형데크가 익숙하지 않은 현지 엔지니어들 및 건설사 관계자들에게 데크플레이트의 시공 용이성과 획기적 공기단축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베트남 현지 건설사를 주 타깃으로 사전 미팅 실시 및 전시회 기간 동안 유망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 제품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덕신 비나 하이퐁 공장(하노이 동쪽 80km 거리에 위치)에서 생산하고 있는 폼데크와 스피드데크를 비롯하여, 친환경 탈형 데크플레이트인 에코데크 등이다.
덕신하우징은 경쟁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동남아 시장으로의 안정적인 진출을 위해 재작년 6월 베트남 법인 덕신비나를 설립한 후 폼데크와 스피드데크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산 공장이 위치한 하이퐁 외에 영업망 확대를 위해 하노이 지사를 별도로 설립하고 영업 인력을 확충하는 등, 현지 영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덕신하우징은 베트남 현지의 국내 대기업 진출, 해외 공장 건립에 약 22만㎡ 데크플레이트를 수주·생산·납품 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에는 베트남 현지 업체 뿐만 아니라 일본계 현지 투자 법인들과의 수주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김대중 덕신하우징 무역수출본부 이사는 “베트남은 시장 잠재력이 클 뿐 아니라, 지리적으로 아세안 역내 수출에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향후 덕신비나는 동남아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인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덕신하우징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