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저가항공사(LCC) 최초로 베트남 나트랑 노선 취항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6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인천~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LCC 최초로, 국적 항공사를 통틀어도
대한항공(003490)에 이은 두번째 운항이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하노이(주7회), 다낭(주14회), 나트랑(주4회) 등 베트남 3개 도시에 주 25회 운항 노선을 갖추게 됐다.
제주항공이 국적 저가항공사(LCC) 최초로 베트남 나트랑 노선 취항에 나선다. 사진/제주항공
나트랑은 베트남 카인호아 성의 성도로 호찌민과 다낭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베트남 남부 도시다.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로 지난 1862년 프랑스인에게 점령당하기 전에는 베트남왕국에 속해 있었다. 부근 해변을 일찍부터 개발해 해안휴양지가 조성돼 있고, 도시 북쪽 근교에는 참족이 세운 포나가르 신전이 있다.
한편 인천~나트랑 노선은 수, 목, 토, 일요일 오후 10시35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고, 나트랑에서는 목, 금, 일, 월요일 오전 2시20분(현지시간)에 출발해 오전 9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