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66억원과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70.9% 증가할 것"이라며 "컨센서스 매출액 2319억원과 영업익 129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웹보드게임 매출액은 지난해부터 규제가 완화되며 이용자수 및 ARPU(객단가)가 회복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김동희 연구원은 "페이코는 지난 4월 분사 이후 온라인 10만개, 오프라인 12만개 점포에 대형가맹점 추가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현대백화점과의 제휴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에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페이코의 궁극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마케팅 플랫폼과 금융채널링 서비스"라며 "마케팅 플랫폼은 가맹점 마케팅을 대행하고 그 효과를 검증해 나가는 단계며 금융 채널링 비즈니스는 금융사업자에게는 채널 확장의 의미이며 NHN엔터에겐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수익모델을 시험해보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