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개인들은 공포를 사지 않을까 ?
주식투자도 학습효과가 있기에 어느정도 구력이 붙은 분들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급락은 좋은 기업을 싸게 매입할 수 있는 기회라는걸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왜 대부분의 개인들은 실제 시장이 급락하면 손이 나가지 않을까 ? 분명 2주전에 5만원하던 종목이 4만원이 되면 매수해야 되는데 이젠 4만원도 비싸 보인다며 매수를 하지 못한다. 결국 다시 5만원이 오고나서야 그때가 기회였다면 또 자책한다.
우린 왜 이런 후회의 무한 반복속에서 투자를 해 나가는 걸까 ?
현금이 없어서 못사는거야 어쩔수 없지만 현금이 풍부함에도 그 기회를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놓친다는 것은 실수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필자가 생각할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투자한 기업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주가가 잘 나갈때야 매수하라고 하면 아무 고민 없이 매수하다가도 빠질때는 기업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보니 공포에 휩싸여 결단을 하지 못한다. 한마디로 더 빠질거라는 공포가 합리적인 이성을 마비시켜 버리는 것이다.
이건 심리의 문제다. 인간의 심리는 극단적인 측면이 있다. 좋으면 한없이 좋아질거 같고 나쁘면 한없이 나빠질거라 생각이 강하다. 그래서 여러분은 좋을때 더 살려고 하고 나쁠때는 추가매수를 꺼린다. 우린 인간이니 그게 당연하고 절대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 그저 인간의 본능에 충실했을 뿐이다.
근데 여기서 우리가 고민해야 될 부분은 우린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의 투자결정은 수익과 손실로 직결되기에 우리가 주식시장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인간의 심리와 반대로 투자해야 한다. 그걸 역발상 투자라고 한다.
이게 말이 쉽지 참 어렵다. "탐욕에 팔고 공포에 사라" ..캬 멋지다. 정말 좋은 글귀다. 제가 항상 되새기는 제집 책상 한면을 차지하고 있는 글귀이기도 하다.
그래서 주식투자는 인문학과 심리학과도 결국 연결된다. 기업을 분석하는 툴은 한계가 있다. 오히려 복잡한 분석기법 보다는 자기한테 맞게 단순화한 투자방법이 더 잘 먹힐때가 많다.
하지만 수백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는건 투자를 하는 주체는 인간이라는 불완전한 형태의 투자자다.
결국 주식투자는 심리싸움이다.
투박하지만 견고한 그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는 반면 화려하지만 쉽게 깨지는 그릇도 많다. 여러분은 어떤 그릇을 가지고 있는가 ? 심리 싸움에서 이겨야 수익이 나는데 대부분의 개인투자가들은 심리가 불안하다.
심리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은 딱 하나다. 심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거하면 된다.
이게 오늘 이야기의 핵심이다. 예를 들어, 주식담보대출, 신용, 카드론, 미수등등 여윳돈이 아닌 빚으로 투자를 한다던지 또는 한달안에 나는 수익을 크게 내야 한다며 특정시기를 정해 놓고 투자하는 경우 중장기투자가 아닌, 지나친 단타매매에 집중하는 경우, 주식이 아닌 파생에 집중하는 경우 등등 투자자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원인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여러분은 어디에 해당하는가 ?
이번 시장의 급락을 바라보며 필자는 좋은기업들을 싸게 살수 있는 기회라 강조드렸다.
요 며칠 관심종목들이 큰폭으로 반등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들이 많다. 자세한 내용은 매주 수요일 마감 공개방송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없던 시장이 새롭게 생길때야 비로소 해당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열린다는 것이다.
삼성이 하만을 인수하면서 관련주의 폭등을 이끌었고, 애플이 아이폰에 oled 패널을 도입하며 관련주의 폭등을 이끌었듯이 하반기 어떤 시장이 새롭게 탄생하며 새로운 밸류체인을 만들어낼지에 주목해 봤으면 한다. 그 안에 기회가 있다.
전기전자 업종 거래량 상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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