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현재 전라도를 중심으로 안개가 낀 곳이 있습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나주와 영암, 해남, 화순지역의 가시거리는 200m 내외로 매우 짧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단위 m)은 나주 280, 영암 90, 해남 190, 이양(화순) 370다.
이 안개는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발생한 것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차차 해소되겠으나,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오늘과 내일(20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내일(20일) 아침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부터 모레 사이에는 평년보다 3~6℃ 가량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이 강해 아침기온은 더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매우 크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오늘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현재 서울, 일부 경기도 및 강원영동, 경북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하다.
어제(18일) 오후에 중국 북부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하였으나, 발원량이 적고, 오늘 서풍을 따라 주로 중국 북동지방과 북한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