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던 수출이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0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1년 6개월 만이다.
작년 4월 수출액이 23.8% 증가했고 이에 따라 지난달 수출이 감소했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지난해 4월 수출액은 508억4000만달러로 대규모 해양플랜트를 54억5000만달러어치를 수출해 전체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이 때문에 선박을 제외하면 지난달 수출액은 48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하고, 산업부는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했다.
특히 사상 최초로 3월 515억8000만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월 수출액이 50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액은 434억5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사진/뉴시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