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항동 공공주택지구 3단지 분양주택 732세대를 31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거쳐 다음달 11~12일 특별분양 청약접수를 받는다.
구로구 항동지구는 서울 서남권 대규모 공공주택개발지구로 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항동지구 3단지는 유치원과 초·중학교 예정부지와 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시설 예정부지가 인접했다. 근린공원과 푸른수목원, 역곡천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녹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항동지구는 인근 3km 이내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입지하고 항동지구를 가로지르는 간선도로인 서해안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부광로 등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또한 1.5km 이내에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온수역, 7호선 천왕역이 있어 지하철을 이용하기도 비교적 용이한 편이다.
항동지구 3단지는 주변의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친환경 전원형 주거단지를 기본방향으로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유도하고 계수대로변에의 도시적 경관에 대응하는 공중정원을 계획했다. 또 경로당, 작은도서관,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부대복리시설을 통합하고, 향후 리모델링이 가능한 장수명 구조와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중공슬라브 등을 적용했다.
항동지구 3단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항동지구에서 공급하는 최초 분양단지이며,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된 분양주택 732세대와 국민임대 438세대(전용 39㎡, 49㎡, 59㎡) 총 1170세대가 건설되는 소셜믹스 단지이다.
세대별 분양가격은 앞서 분양한 민간분양에 비해 저렴하다. 세대별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3억6040만원으로 최저 3억4042만원부터 최고 3억7044만원이다. 전용면적 74㎡는 평균 3억9242만원으로 최저 3억7011만원부터 최고 4억420만원 전용면적 84㎡는 평균 4억2261만원으로 최저 3억9759만원부터 최고 4억3416만원이다. 항동지구 민간 분양가격이 전용 84㎡ 기준 평균 4억7000만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10% 이상 낮은 금액이다. 분양가격은 동별, 층별, 향별, 평면유형별로 다르다.
항동 공공주택지구 3단지 조감도. 사진/SH공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